현재 한국의 사회복지 교육과 실천현장은 여러 가지의 고민에 휩싸여 있는 것 같습니다. 팽창하는 복지 욕구와 재원의 한계가 가장 큰 정책적인 고민이고, 교육의 내용과 체계가 사회복지 현장으로부터 괴리되어 있다는 비판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 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 중심의 실천 가치를 강조하는 추세는 전통적인 전문가주의에 의거한 사회복지실천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배워 왔던 것처럼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사회복지실천 그 자체는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서구의 이론과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인 한국의 사회복지는 오랜 기간 동안 토착적 모델을 모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적 사회복지 가치와 철학의 부재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합의되지 않는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한국사회복지실천연구학회에서는 지난 워크숍에서 현대사회의 사회복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함축한 Zygmunt Bauman의 사상과 이론을 학습한데 이어, 2015년 첫 워크샵의 주제로 <동양철학과 사회복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동양철학은 오랜 역사동안 한국의 정서와 사상의 근간이 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복지실천 분야에서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반야심경」과 노자의 「도덕경」을 함께 공부하면서 한국에 적합한 사회복지의 방향을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동양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해 오신 성균관대학교 박승희교수님과 함께 고전을 읽고 토의하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전통 사상과 사회복지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복지정책과 사회복지현장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함의를 줄 것입니다. 더불어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실에서 벗어나 안동지역의 수백년 고택을 이전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품위있는 한옥리조트인 "구름에"에서 진행하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5년 1월 29일(목) ~ 30일(금)
▪ 장소 : 전통 구름에 리조트(안동)
▪ 대상 : 교수, 대학원생, 실무자 등 30명(선착순)
▪ 접수등록비용 : 20만원(조식, 석식, 숙박 포함) 
▪ 사전등록기간 : 12월 9일(화) - 12월 31일(금)
▪ 우대조건 : 본 학회 회원인 자, 본 학회 참여경험이 있는 자
▪ 사전등록방법 : 참가신청서(별첨 1서식) 작성 후 이메일등록 및 입금
(이메일 : eswr2010@gmail.com) /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421-707172(김경희))
▪ 환불지침 : 2015년 1월 9일(금)까지 50% 환불가능 이후 환불불가
(숙소예약으로 인하여 환불이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담당자 : 한국사회복지실천연구학회 간사 최수연(063.223.4568/010.4116.3791)